'알맹' 활동은 2018년 망원시장에서 장바구니 대여, 내 용기 사용 캠페인 등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 '알맹@망원시장' 활동을 통해 시작되었어요. 이후 전국 최초 세제 리필 팝업숍을 동네 카페에서 진행하다가 망원시장에서도 내 용기에 살 수 없는 화장품, 세제 등을 리필하는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을 2020년 6월에 열게 되었습니다.

알맹상점은 영리 가게이기도 하지만, 커뮤니티 회수센터와 알맹@망원시장 캠페인, 플라스틱 어택 등 비영리 활동도 하고 있는 지역 기반 플랫폼입니다. 현재 '알맹이만 원하는 자'라는 알짜 모임을 3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맹상점도 알짜 모임에서 만난 3명이 공동으로 운영합니다.

가게를 내고 싶다면 우선 관련 제로 웨이스트 가게를 탐방을 해보시면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하실지 정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비즈니스가 주 목적인지, 알맹상점처럼 공익성이 짙은 상점을 운영하실지 먼저 방향을 정하신 후 관련된 제품과 활동을 정해보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지역의 활동도 꽤 중요한 방법이구요. 알맹상점처럼 500개가 넘는 제품군, 맞춤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증을 따서 화장품 소분도 하는 방법, 플라스틱 프리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여는 것 등 다양한 가게 모델을 생각해보시면 좋습니다.

오픈 준비하시면서 바쁘시겠지만 동네 지역커뮤니티를 형성하시면서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side> 💡 알맹의 캠페인과 상점 모습은 다음 웹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https://www.notion.so/NPO-3d4fed72efe648188614e7be7995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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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상점은 현재 프랜차이즈를 낼 만큼 체계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체인의 정형화된 모습이 아니라 각 지역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가 다양하게 갖춰지기를 원하므로 체인 사업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맹상점의 운영과 커뮤니티 회수센터 등의 경험 등은 충분히 나누고 싶습니다.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의 카페이공 제로웨이스트 가게는 알맹상점의 모델을 지역에서 멋지게 발전시킨 예입니다.

대부분 친환경 제품은 납품가가 비싸거나 도매로 거래할 경우 주문양이 많아 영세상인들이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희도 그 문제를 겪었고요.

<aside> 💡 그런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고자 도매몰을 오픈했습니다. 현재 물건을 업데이트 중이라 물건이 많지는 않습니다. 쉽게 구하실 수 있는 모든 제품을 판매하지는 않고, 대량 구매해야 개별포장 없이 유통해주신다거나 한번에 대량 구매해야 해서 제로 웨이스트 숍에 다양하게 구비하기 어려운 상품군으로 준비합니다. 관련 소식을 원하신다면 메일로 성함, 연락처, 상호명을 남겨주세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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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상점 도매몰